홍릉근린공원

홍릉근린공원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회기로10길 60에 위치한 공원이다. 현재는 영휘원과 숭인원이 위치하고 있고, 1919년까지는 명성황후의 홍릉이 있던 곳으로, 홍릉이 이전하며 비어있던 터의 숲을 보존하여 공원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사적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미시설 공원이었으나 1994년 근린공원으로 새로 지정되어 약 3만평, 10만제곱미터 규모의 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탈바꿈하였다. 2015년에는 공원 숲 속에 총 830m의 둘레길을 조성하였다.…

남산골한옥마을 윤택영 재실

남산골 한옥마을에는 제기동 해평부원군 윤택영 재실이라는 이름의 가옥이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한옥은 원래 동대문구 제기동 224번지에 있었는데, 이 때 부르던 옛 이름은 '제기동 정규엽가'였다. 지금은 '남산 제모습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1996년 조성된 남산 한옥마을에 옮겨져있다. 현 주소지는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2가 84-1이다. 1977년 9월 5일 민속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었다. 해평부원군 윤택영은 대한제국 시기…

청량리 통닭골목

청량리 전통시장을 걷다보면, 고소한 냄새가 발길을 끌어당기는 곳이 있다. 시장에 위치한 통닭골목이다. 여러 통닭집이 옹기종기 모여 골목을 이루고 있는 이 곳 통닭은 커다란 가마솥에 튀긴 옛날 스타일의 통닭인 것이 특징이다. 고추, 고구마, 떡 등이 함께 튀겨져 나오는데, 이 또한 별미이다. 지난 2020년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 통닭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장에 불이 번져 큰 피해를 입고 어떤 가게는 전소되기까지 했지만, 이러한 아픈…

흥인지문

흥인지문(興仁之門)은 조선시대 수도였던 한양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성곽의 8개 문 중 동쪽에 위치했던 동대문을 일컫는다. 조선 태조 5년(1396) 도성을 축조할 때 건립되었으며, 단종 원년(1453)에 고쳐 지었고 현재의 흥인지문은 고종 6년(1869)에 다시 지은 것이다. 성곽의 사대문에는 각각 인(仁)·의(義)·예(禮)·지(智) 한 글자를 넣어 작명했는데, 그 중 동대문은 인(仁)자를 넣어 흥인문(興仁門)이라 이름을 붙였다. 동대문의…

경복궁(수문장 교대식)

종로구 사직로에 위치한 경복궁은 조선 왕조 개국 3년인 1395년 완공되어 지금까지 한양, 그리고 서울의 중심에서 그 자리를 지켜왔다. '경복궁'이라는 이름은 조선의 개국 공신 정도전이 작명한 것으로,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려 번영할 것'이라는 뜻을 담았다. 경복궁은 조선 시대 5대궁인 경복궁, 경희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중 가장 큰 궁궐이다. 경복궁에는 왕실의 주요 행사장이자 업무 공간으로 쓰였던 근정전, 외국의 사신을 접견하며…

숭인 풍물시장

숭인 풍물시장은 서울 종로구 숭인동 238-1번지에 위치한 벼룩시장이다. 골동품, 구제 의류, 서적, DVD, 전자제품, 자전거 등 온갖 종류를 망라하는 구제용품이 가게와 노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인근에 동묘 벼룩시장이 위치해 하나의 벼룩시장 거리를 이루고 있으며,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황학동 벼룩시장과 마주보고 있다. 또한 멀지 않은 동대문구에는 서울풍물시장이 위치해있다. 황학동 벼룩시장이 재개발로 정비되면서, 상대적으로 인근 종로구에 위치한…

동묘 벼룩시장

종로구 숭인동에 위치한 동묘 벼룩시장은 우리나라 최대의 중고품 시장이다. 없는 게 없다는 말처럼 종류를 가리지 않고 모든 제품을 취급한다. 바닥에 옷을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판매하는 모습이 동묘 벼룩시장 구제 의류 노점의 특징으로, 이 모습이 여러 차례 방송을 타면서 점차 유명해지기도 했다. 동묘 벼룩시장은 다양한 세대가 찾는 융합의 공간이기도 하다. 중장년층은 동묘 벼룩시장을 찾아 과거를 추억한다. 청년층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자신들의…

장안교

장안교는 동대문구 장안동과 중랑구 면목동을 연결하는 중랑천의 교량이다. 장안교라는 명칭은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따온 것이다. 1978년 왕복 4차로로 개통한 장안교는 2006년 병목 현상 해소 및 확장 목적으로 2차선 교량을 새로 견설해 왕복 6차선으로 운영하였다. 2013년 성능개선공사로 구교를 철거하고 2017년 왕복 6차로 규모의 신 장안교를 재개통하였다. 교량의 길이는 200m, 폭은 약 32m로 사가정로에 접해있다.

장평교

장평교는 동대문구 장안동과 중랑구 면목동, 광진구 중곡동을 잇는 중랑천의 교량이다. 장평교는 조선시대 목마장이었던 장안평의 '안'을 빼고 '장평'이라는 글자를 가져와 지은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교량 길이는 약 200m, 교량 폭은 20m이며 답십리로에 접해있는 교량이다. 2018년 동대문구가 중랑천 장평교 아래 둔치에 약 3,600㎡ 규모의 잔디광장 조성을 완료하였고, 2022년 11월에는 장평교에 튤립 86,400개를 심어 2023년 약…

군자교

군자교는 동대문구 장안동, 성동구 용답동과 광진구 군자동을 잇는 중랑천의 교량이다. 군자교라는 이름은 교량이 위치한 광진구 군자동에서 유래했다. 기존 25m였던 폭을 넓히는 확장공사를 1985년 2월 착공, 1986년 4월 완공해 길이 200m, 폭 45m의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천호대로의 병목구간이었던 군자교의 확장공사로 천호대로의 교통 체증이 완화되었다.

영우원 터

영우원은 조선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이다. 1762년(영조 38년) 윤 5월 13일(양력 7월 4일)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힌 사도세자는 8일째인 윤 5월 21일(양력 7월 12일) 27세로 사망했다. 영조는 시호를 사도, 묘호를 수은으로 내리고 양주군 배봉산 언덕에 묘를 조성했다. 1776년 정조가 즉위하여 사도세자의 시호를 장헌으로 올리고, 묘를 격상하여 영우원으로 봉원하였다. 사도세자의 묘는 1789년(정조 13년) 윤…

휘경원 터

휘경원은 정조의 후궁이자 순조의 생모였던 수빈 박씨(1770~1822)의 묘소이다. 수빈 박씨는 착한 성품과 바른 예절로 칭송을 받았으며, 왕조 국가로 후계가 중요하던 상황에서 정조와의 사이에서 순조와 숙선옹주를 두었다. 순조가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정순왕후가 수렴청정을 했는데, 순조의 생모인 수빈 박씨 또한 영향력이 무시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수빈 박씨가 1822년(순조 22)에 세상을 떠나자 묘호를 휘경이라 정하고, 당시…

우산각 어린이공원

동대문도서관 앞 신설동 109-4번지에 자리한 작은 공원. 공원 입구가 서울풍물시장과 연결되어 있어 공원 주변 보도에 노점이 깔려있는 경우가 많다. 게이트볼장이 설치되어 있어 어르신들이 종종 게이트볼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산각(雨傘閣)'은 조선 세종 때 청렴결백하기로 유명한 정승 하정 유관(夏亭 柳寬) 선생이 살았던 오두막집이다. 비가 오면 지붕에서 물이 새어 우산을 받치고 비를 피했다. 그러나 이 우산마저도 어려운 이웃에게…

회기동 안녕마을

동대문구 회기동 102, 103번지 일대(회기로길12길 일대)의 주택가 및 원룸촌 일대에는 화사한 벽화가 골목골목마다 길을 환하게 비춰준다. 2013년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주민 안전모임이 협력해 진행한 셉테드(CPTED, 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사업으로 '회기동 안녕마을'이 탄생했다. 서로서로 인사하고 반기는 분위기를 만들자며 주민들이 직접 지은 '안녕마을'이라는 이름에서 마을의 '안녕'을 바라는 따스한 마음이…

방아다리교

방아다리교는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다리로, 차가 지나다닐 수 없으며 보행을 위한 교량이다. 길이는 42m, 폭은 4m로 산책로 위를 지나고 있다. '방아다리교'라는 이름을 살펴보면, '방아다리'와 '교'가 합쳐져 '다리'와 '교'가 중복되는 뜻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방아다리'의 '다리'는 다리 교(橋)의 다리라는 뜻이 아닌, '들'에서 변형된 어형이다. '방아다리'의 '방아'는 디딜방아의 Y자 모양을 띈 지형에 주로…

동대문구 참전유공자명비

동대문구 참전유공자 명비는 6.25전쟁 및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동대문구민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들에게 안보의 중요성을 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해 2014년에 건립되었다(출처: 국가보훈처 공식 블로그). 명비는 청량리역에서 버스로 5분 정도 거리에 있고, 동대문구 보훈회관과 맞닿아 있다. 동대문구는 이 곳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의 정신을 기리고, 평화와 번영이 영원하길 기원하는 배움의 장이…

이문고가하부

이문고가도로 하부, 일명 '이문 고가하부'는 삭막하고 노후된 고가하부공간을 생기있고 활기찬 장소로 재생시키는 로 다시 태어난 공간이다. 신이문역 2번출구에서 고가도로 하부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산뜻한 소통공간으로 변한 이문 고가하부를 만날 수 있다. 이문 고가하부는 이문 고가를 경계로 오래된 주거지와 아파트단지로 구분되고 있었으며, 지상구간의 신이문역과 맞물리면서 소통이 단절된 그런 지역이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고가하부가 주차장으로…

유성탕

동대문구 전농동 1-97(동대문구 한천로33길 27) 1층에 위치한 유성탕은 46.6평 규모의 대중목욕탕이다. 1971년 8월 10일 개업하여 50년이 넘은 현재까지 정상영업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은 정기 휴무라는 간판이 목욕탕 앞에 놓여있다(출처: 로컬맵 두리찾기). 현재 유성탕은 8년 전인 2014년 무렵 목욕탕을 인수하여 운영하는 중이다. 20년 전에 건물을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하였고, 인수하면서 조금의 인테리어 변경을 거쳤다. 시설은…

전농로터리

전농로터리는 동대문구 전농동 25-2에 위치한 사거리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전농동 사거리라고도 한다. 전농로와 사가정로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전농로터리를 찾을 수 있다. 기존 전농로터리의 상권은 전형적인 주택가 상권으로, 초등학교, 중학교가 모여있고 재래시장이 위치해있었다. 최근에 들어서는 대형 아파트 단지가 입주하고, 프랜차이즈 음식점, 체인점 상가 등이 입점하며 상권이 변화하는 중이다. 전농로터리시장은 전농동사거리 근처에 위치한 약…

외대앞역(휘경4건널목)

외대앞역은 1974년 8월 15일 1호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개시한 역으로 약 50년, 반세기 동안 동대문구 주민들과 역사를 함께 한 곳이다. 처음 역을 개시하였을 때는 휘경역으로 시작하였으나, 1996년 1월 1일 외대앞역으로 역명을 변경하였다. 외대앞역에 위치한 휘경4건널목은 몇 남지 않은 도심 속 철도 건널목 중 하나이다. 휘경동, 즉 회기역과 외대앞역 사이에는 원래 4개의 건널목이 있었으나, 그 중 2곳은 사라지고 현재 총…

신설동 경마장

한국 경마의 역사는 일제강점기였던 1920년대에 시작되었다. 최초의 경마 시행체인 조선 경마구락부가 1922년 4월 설립되었다. 1922년, 서울에 조선 경마구락부가 발족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경마 시행체가 등장하였다. 그 해 5월 경마가 시행된 것이 근대 경마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겠다(참고: 렛츠런뉴스, 농민신문). 1925년 여름, 폭우로 용산구 이촌동 경마장 대부분의 시설물이 유실되었다. 이에 조선경마구락부는 신설동 일대 5만여…

답십리 자동차부품상가

1982년 조성된 답십리 자동차부품상가는 중앙상가 가, 나, 다, 라 동 각각 5개 층(지하2~지상3층)으로 구성돼 현재까지 자동차부품을 유통하는 도소매점 총 740여개가 밀집돼 운영되고 있다. 한때 국내 자동차 유통산업 중심지로 호황을 누리기도 했지만, 산업 환경이 바뀌며 빈 점포가 늘고 시설이 노후화돼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참고: 메트로서울). 답십리동 952번지 일대 17,914㎡ 면적의 구역에 위치한 답십리 자동차부품상가는…

장안 시영아파트

장안 시영아파트는 동대문구 장안평 토지구획정리지구에 건설되었던 아파트이다. 장안 시영아파트는 1976년 10월에 착공하여 1977년 9월에 준공되었으며, 10평형, 14평형, 17평형의 총 50동 1,950가구가 건설되었다. 1976년부터 1979년까지 4차에 걸쳐 건설, 분양되었다(서울역사아카이브). 약 40여년 전 시영아파트를 시작으로 거주자들이 속속 모여들어 지역을 형성하며 사람들이 살아가기 시작했다. 2000년에 들어 장안동에…

용두동 골목

용두동은 동대문구 왕산로와 하정로 부근에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전농동과 답십리동, 서쪽으로는 신설동, 북쪽으로는 안암동과 제기동과 접해있다. 용두동의 동명은 예전에 마을 뒷산의 산세(山勢)가 ‘용(龍)의 머리’와 같다하여 ‘용머리’ 또는 ‘용두리(龍頭里)’라고 불린 것에서 연유하였다(출처: 동대문구청). 2007년 조각가 김래환씨의 기획으로 진행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용두동 골목 이야기'는 이 곳 용두동의 골목을 배경으로 용두동에 담긴…

간데메공원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총 면적 15,179.7 ㎡의 공원이다. 공원 입구의 놀이터를 시작으로 잔디 광장, 다목적 광장, 연못, 팔각정, 농구장, 배드민턴장, 운동기구, 장미 넝쿨 터널, 소나무 쉼터, 산책로 등이 공원 부지에 배치되었다. 간데메공원은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에 둘러싸여 있어 시민들의 접근이 쉬운 곳으로, 바쁜 삶 속에서 잠시나마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간데메'라는 지역의 이름은 옛날 답십리 일대에…

삼익아파트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삼익아파트, 삼익연립은 1980년 준공된 연립/빌라이다. 2022년 현재 40세가 넘은 나이의 중년의 다세대 주택이다. 계단식 아파트 구조의 삼익아파트는 3개동, 3층의 30세대로 구성된 아파트이다. 마찬가지로 계단식 아파트 구조인 삼익연립은 1개동, 3층의 9세대로 구성된 아파트이다. A, B, C동은 삼익아파트, D동은 삼익연립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소 또한 삼익아파트는 전농동 679-4, 삼익연립은 전농동…

삼천리 이문동 연탄공장

1967년 초, 정부는 서울 시내 주택가 연탄공장을 회사별로 통폐합한 후 새로 동북부지역에 대규모 연탄산업단지를 조성하도록 하는 대통령 지시를 발표했다. 정부가 지정한 곳은 동대문구 이문동 중랑천변 제방 약 10만 평(33만 580㎡) 부지였다. 신설 연탄산업단지에는 대규모 저탄장을 설치하도록 허가함으로써 모든 연탄공장의 숙원이었던 저탄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시설은 각 기업이 자체적으로 부지를 구입해 설치하도록 조치했다.…

KAIST 서울캠퍼스

1971년 한국과학원법에 의거 서울 홍릉에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 이공계 특수대학원인 한국과학원(KAIS)이 설립되었다. 1973년 첫 번째 석사과정 학생을 받아들였으며, 1975년부터 박사과정 학생을 입학시켰다. 1981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와 통합하여 한국과학기술원(KAIST)으로 새롭게 출범하였으나 1989년 연구부문이 독립하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되고, 교육부문은 한국과학기술원으로 유지되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1989년…

세종대왕기념관

세종대왕기념관은 세종대왕에 관한 업적과 유물, 그리고 관련 자료를 보관하고 전시하는 곳으로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한다. 세종대왕의 업적을 추모하고 이를 보존하기 위하여 건축되었다.세종대왕기념관은 세종대왕기념사업회의 성금과 국고로 건축되었는데, 1968년 10월 기공, 1970년 11월 준공을 거쳐 1973년 10월 9일 개관하였다. 이 기념관의 설계를 맡은 사람은 첨성대 분석과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동국대의 명진관을 설계한 송민구…

세계거리춤축제

세계거리춤축제는 ‘춤’을 모티브로 2012년부터 장한로에서 개최된 행사로서 장한로 1.2km 구간 차없는 거리를 2일간 조성하여 국제커버댄스 경연대회, 거리퍼레이드, 주민 참여 공연 등이 펼쳐지며 도심 속 거리 축제로 서울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형성하고 있다. 축제 내용으로는 5개국 이상의 세계민속춤공연, 전문가 초청공연, 거리퍼레이드, 스트리트 댄스 공연 및 경연, 시니어, 청소년, 동호회 등의 참여 프로그램, 전문댄스, 자유댄스,…

청룡문화제

청룡문화제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서 1991년부터 용두제라는 이름으로 지내던 기우제에서 비롯되었다. 2000년부터 지금의 청룡문화제로 명칭을 바꾸어 기우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누구나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동대문구 용두동은 조선 태종 때 동방청룡단이 조성되어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왔고, 왕이 농사 경험을 하는 동적전이 있었으며, 동적전에서 농사 후 소를 잡아 국밥을 끓여 백성들에게 나눠주었던 곳이다. 조선시대 태종 때…

이문냥이 프로젝트

<이문냥이 프로젝트>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재개발정비사업지구 3-1구역(이하 이문동 재개발 3-1구역)에 거주하는 길고양이를 구조, 입양 보내는 활동이다. 2020년 2월에 프로젝트를 기획, 2020년 3월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문냥이 프로젝트는 2021년 8월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젝트는 구조된 고양이 전원이 입양 가는 시점에 종료된다. 2020년 3월 14일 첫 구조를 시작했고, 2020년 7월 31일…

동대문신문

동대문신문은 동대문구의 지역정론지로 1989년 4월 창간했다. 동대문구민의 삶과 밀접한 동대문구의 소식을 전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창간됐다. 동대문구의 지역문화를 알리고, 구민의 알권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동대문신문은 동대문구의 정치, 경제, 사회, 행정, 문화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신문 오피니언을 통해 사서가 추천하는 새로운 책 소개, 국민연금 상식, 세무상식, 노동상식 등을 고정적으로 게재하고 있으며,…

연화사

연화사(蓮華寺)는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천장산 자락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 말사이다. 서울 동부의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회기동은 연산군의 생모인 폐비 윤씨의 묘소인 회릉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 그 터에는 그녀의 원찰로 지어진 조그마한 절이있다. 이 곳은 일체중생의 근본자성이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청정한 연꽃과 같다는 의미에서 연화사라 불려 졌는데, 이후 묘련이라 불려지기도 하였다. 이는 모두 연꽃의 청정함을 상징하는…

문화플랫폼 시민나루 협동조합

문화플랫폼 시민나루 협동조합은 ‘일상에서 문화를 배우고 만들고 즐기는 지역 공동체 문화조성’을 위해 2018년 10월 설립한 시민문화플랫폼이다. 현재 서울 동대문지역에서 지역공동체 미디어 콘텐츠로 ‘우리 동네’를 살아온 ‘여러 인생이 전하는 진짜 뉴스’로 마을잡지 ‘인터뷰,마을이음’ 발행 및 마을커뮤니티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2018년 바자회 기금과 서울시 보조금을 통해 임의단체로 시작한 동대문구 시민나루는 비영리단체 스타트업 단체…

동대문우체국

동대문우체국은 서울 동대문 지역의 우편업무와 우체국예금·보험 업무, 공과금 수납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서울지방우정청 소속 우체국이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천호대로 4에 있다. 동대문우체국은 1962년 12월 1일 4급관서(서무과, 통신과, 환저금과)로 개국하였으며 1988년 4월 15일 집배국, 중계국으로 개편하였다. 1997년 7월 1일 청량리소속 우체국(이문동우체국 등 7개국)을 수용하였으며, 1997년 9월 26일 지하2층, 지상4층…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있는 종합병원. 1929년 3월 지금의 국립의료원 자리에 부민병원(府民病院)으로 설립, 1957년 5월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면서 시립동부병원으로 명칭을 바꾸었다가 현재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으로 개칭되었다. 200병상 규모에 16개 진료과목, 2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이 병원은, 서울특별시에서 운영하는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병원으로서 다수의 전문의를 배출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은 1999년 1년 동안…

신설동 공설 무료 스케이트장

서울시는 지금으로부터 60년 전, 동대문구 신설동에 처음으로 공설 스케이트장을 무료로 개장했다. 이후 서울운동장의 정구장과 야구장 그리고 효창운동장에도 공설 스케이트장이 생겨났다. 당시 이런 스케이트장의 이용 요금은 2시간에 40원 정도였다. 1960~1970년대에는 경복궁과 창덕궁 안에도 스케이트장이 조성됐고, 1980년대에는 서울대공원과 여의도 등에서도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1970년대까지는 지금에 비해 정식 스케이트장이 많지…

삼육서울병원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망우로(휘경동)에 있는 병원. 공식 명칭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유지재단 서울위생병원이다. 1908년 9월 24일 미국인 의료선교사 러셀(Riley Russell, 노설) 박사에 의해 평안남도 순안에서 초가 한 채를 40원(미화 20불)에 구입, 순안병원으로 설립되었으며, 그후 1913년 미국 대총회의 후원에 힘입어 건물을 신축하였다. 1931년부터는 뤼(G.H. Rue, 류제한) 박사가 내한하여 서울 소공동에…

청량리 미주아파트

청량리 미주아파트단지는 1977년 8월 10일 착공, 9월 분양을 거쳐 1978년 9월에 1,089가구가 입주하였다. 당초 계획은 28~64평형 1,161가구로 동산병원(現 한림대 치과 캠퍼스)을 중심으로 동쪽에 4개동, 서쪽에 5개동을, 남쪽으로는 5층 규모의 상가2개동을 계획하였으나, 28~56평형 1,089가구로 총 8개동으로 변경되어 완공하였다. 또한 단지 내 대지 6,561㎡는 제기동에 이르는 너비 15m의 단지 내 도로도 신설되었다.…

청계천 고가도로 존치기념물

청계천 고가도로 존치기념물은 2006년 8월 청계천 고가도로를 철거할 때 남겨둔 교각 중 일부로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비우당교와 무학교 사이에 소재한다. 청계천 고가도로 존치기념물로 남겨진 교각은 모두 세 개이다. 청계천 고가도로는 1960년대 이후 대한민국의 고속성장과 근대화를 상징하는 시설물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 이후 자가용의 보급으로 차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고가도로 주변 각종 도매상가의 상하차작업…

청량사

청량사는 천장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비구니 도량이다. 예부터 4대 비구니 도량으로 유명한 돌꽂이 승방이 바로 이 곳이다. 원래 청량사와 돌꽂이 승방은 별개의 절이었으나, 1895년 일제의 조선강점흉계에 의해 명성황후가 시해된 이후 황후의 능인 홍릉이 조성케 되자 홍릉자리에 있던 청량사를 현재의 위치로 옮게 되었고, 때마침 돌꽂이 승방도 사세가 기울어 두 절이 병합되었다고 한다. 청량사는 한말에는 도성 사람들이 자주 몰려와 쉬던 휴양지였고, 일제…

영휘원과 숭인원

영휘원은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후궁인 순헌황귀비 엄씨의 원(무덤)이고, 숭인원은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인 의민황태자의 첫째아들 이진 원손의 원이다.영휘원은 대한제국 1대 고종의 후궁이자 의민황태자의 사친(생모)인 순헌황귀비 엄씨(1854~1911)의 원이다. 황귀비는 엄진삼의 장녀로 8살에 입궐하여 명성황후의 시위상궁이 되었다가, 1897년 황태자(영친왕)을 낳아 고종의 후궁이 되었다. 1903년(광무 7년) 황귀비로 책봉되고 경선궁에 살았다.…

전농동 부군당

전농동 부군당의 연대는 세종 20년(1438년) 전후에 세워진 것으로 여겨지며, 물푸레나무의 수령으로 보아 신당 자리가 옮겨지지 아니하고 몇 차례 중수만 하고서 현재까지 보전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이 위치하고 있으며, 예부터 서울, 경기 지역에서는 이러한 곳을 부군당, 부강전이라 칭하였다. 이곳에는 조선조 개국공신이었던 조반을 수호신으로 모시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봄 가을에 제사를…

정릉천

서울특별시의 북쪽 북한산에서 발원하여 동남쪽으로 흘러내려와 월곡동에서 정릉천의 지류인 월곡천과 만나 남쪽으로 흘러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청계천과 합류하는 하천이다. 성동구 용답동에서 중랑천과 합류되어 한강으로 유입된다. 지명은 조선 시대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 강씨의 묘 정릉이 있는 데에서 유래하였다.(출처: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정릉천은 이중섭, 박경리, 신경림, 최만린 등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이 거닐고 문학적 영감을 받은…

동대문구의 새마을운동

새마을운동은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가 함축하고 있듯이 ‘가난으로부터의 탈출’을 희망하던 국민의 요구와 ‘조국근대화’를 추진하던 국가의 의지가 결합된 ‘잘 살기 위한 운동’이었다. 1970년에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해방과 분단, 4·19혁명과 5·16군사정변유산들이 영향을 미친 역사적 산물이었다. 새마을운동의 태동배경은 첫째, 1960년 5·16을 통해 집권에 성공한 박정희 체제는 국민들로부터 정치적 지지를 얻고 국가 통치의 안정적인 기반을…

성냥갑으로 보는 동대문구의 옛 가게들

70년대를 겪어온 사람들은 별걸 다 모았습니다. 당시는 신사들이 담배를 피면 라이터는 필수였습니다. 그것도 지포. 가스라이터 등 다양한 라이터가 남자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었죠. 만년필과 더블어 좋은 라이터는 남자에게 주는 선물로 최고로 쳤습니다. 그러다 보니 라이터 수요가 많았고 지금같이 1회용 라이터가 없던 시절이라서 많은 업소나 가계에서 성냥을 만들어 업소의 안내나 특징을 담아서 홍보용으로 님들에게 아주 골고루 나눠주었습니다. …

조선문단 터

1924년 2월, 동대문구 용두동 168-1(당시 고양군 숭인면 용두리 168-1)에서는 제1회 조선문단 합평회가 열렸다. 합평회는 여러 문인들이 모여 서로의 작품을 비평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이 합평회에는 이광수, 현진건, 김억, 박종화, 방인근, 최서해, 나도향, 염상섭이 참여했다. 1호선 제기역 1번 출구에서 20분을 걸어 도착하는 조선문단 터에는 현재 솔바람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솔바람공원은 아파트를 지으며 공공 부지로…

회기동 마을활력소 회기한지붕

회기한지붕은 동대문구에 첫 번째로 조성된 마을활력소다. 회기치안센터가 이전하면서 공실로 된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주민들에게 돌려주었다.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은 북카페, 2층은 세미나실, 어린이놀이방 3층은 운영 사무실 및 회의실이 자리 잡았다. 주민 누구나 각종 회의, 모임, 강의 등 목적으로 대관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 (http://yeyak.seoul.go.kr) 에서 가능하다. 회기한지붕은…

중랑천 벚꽃길 북카페

중랑천 장평교 주변에 위치한 '벚꽃길 북카페'가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구민들이 중랑천변에서 내 집 서재와 같이 편안하게 차 한 잔과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북카페는 총 2,000여 권의 도서와 60석의 좌석을 갖췄으며, 중랑천변을 조망하며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어 온가족이 함께 주말 나들이 공간으로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봄 벚꽃 개화 기간에는 아름답게 핀 벚꽃 아래서 중랑천변의 시원한…

선농단

선농단은 조선과 중국에서 농본 정책의 하나로 국가에서 신농씨(神農氏)와 후직씨(后稷氏)를 주신(主神)으로 모시고 풍년들기를 기원하던 제단을 말한다. 신농씨는 중국 설화 속의 3황(皇) 중 하나다. 3황은 일반적으로 복희씨(伏羲氏)·신농씨(神農氏)·여와씨(女媧氏)를 말하는데 여와씨는 인간을 창조하였고 복희씨는 사람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전수해 주었으며 신농씨는 바로 농사 짓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후직은 중국 전설에서 요임금의…

천주교 이문동 성당

동대문구 이문동 321-31번지에 위치한 이문동 성당은 2012년 50주년을 맞이했다. 1955년 제기동 본당 성당으로부터 분가한 청량리 본당은 청량리를 비롯해 전농동, 휘경동, 이문동, 회기동, 답십리, 제기동 일부와 경기도 일원 공소신자들로 구성되었다. 1950년대 후반부터 청량리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주하면서 주민 수가 급속히 증가하였는데 대개는 시골에서 상경한 가난한 사람들로서 일정한 직업도 없이 막노동으로 생계를…

답십리 촬영소 영화전시관

장안동에는 ‘답십리 촬영소’ 또는 ‘촬영소 사거리’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현재는 사라지고 없지만 1960년대 그곳에 ‘답십리 촬영소’라고 불리던 영화종합촬영소가 있었다. 답십리 촬영소의 정식 명칭은 ‘대한연합영화주식회사’이다. 예비역 헌병 대령이던 홍의선·전옥숙 부부가 ‘영화산업의 육성’을 외치며 사재를 털어 1964년 3월 동대문구 답십리동 산 12번지(현 동대문구 체육관과 동답초등학교 일대)에 지은 것이다. 스튜디오 2개와…

서울풍물시장

서울풍물시장은 이전에는 ‘황학동(黃鶴洞) 벼룩시장’이라고 불렸던 바로 그 시장이다. ‘황학동’이라는 이름은 과거 논밭이었던 이곳에 황학이 날아와 새끼를 치고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청계천과 함께 하면서 일제강점기부터 빈민 계층의 거주와 생계 유지를 위해 형성되었던 이 시장은 장소가 지닌 상징적·역사적 의미에 따라 명칭도 다양했다. 전국을 벼룩 뛰듯 돌아다니며 희귀한 물건을 모아온다거나 물건에서 벼룩이 금방이라도 기어나올 것 같다는…

미도파백화점 청량리점

1978년 10월12일 미도파백화점 청량리점이 전관 개점됐다. 당시 이곳은 1976년 6월10일부터 개점한 가고파백화점이 영업하다 도산하자 1978년 2월14일 미도파백화점이 총 26억9천6백11만6천원으로 건물과 대지를 인수했다. 가고파를 인수한 미도파는 8개월간 개수공사를 하여 1978년 9월 일부를 개점했고 10월12일 2,3,4층 전관을 개점한 것이다. 지하 1,2층은 대형수입상품 매장, 1층 잡화, 화장품 2,3층은 의류매장, 4층은…

서울대학교 용두동 캠퍼스

1호선 제기동역을 나서서 선농단으로 향하는 길 초입에 들어서면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터'라는 문구가 적힌 표지석이 등장한다. 서울대학교 로고와 함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이 1954년 12월부터 1975년 2월까지 이 곳에 있었음을 알리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이 있던 서울대학교 용두동 캠퍼스는 1975년까지 용두동 138-61번지에 머물렀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은 해방 후 경성사범학교와 경성여자사범학교가 국립 서울대학교로 통합…

떡전교

현재 서울시립대학교가 위치한 전농동에서 정신병원이 있는 청량리 쪽으로 넘어 가려면 시멘트다리를 넘어야 하는데 이 다리를 가리켜 '떡전교' 또는 '떡전다리'라 부른다. 예전에 그 주위에 떡을 만들어 파는 떡집이 많아 사람들이 그곳을 떡점(餠店)거리, 또는 떡전거리라 한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지금은 중앙선, 경춘선, 경원선으로 가는 기차와 전철이 떡전다리 밑을 지나지만 현대적인 교통수단이 발달하기 휠씬 전인 예전에는 사람들이 주로 걸어다녔고…

답십리 고미술상가

답십리역에서 1번이나 2번 출구 쪽으로 나오면 큰 길가 빛 바랜 건물들 너머로 고미술품 상가 건물들이 보인다. 2동, 5동, 6동이라고 벽에 쓰인 커다란 주상 복합 건물이 바로 그것이다. 답십리 고미술품 상가는 전국 최대의 고미술품 판매장이다. 답십리 고미술품 상가에서는 국내 최대라는 명성에 걸맞게 고서화·도자기 등 문화재라 할 만한 미술품에서부터 선조들이 사용하던 일상 용품까지 우리 고미술의 모든 것들을 두루 만날 수 있다.…

휘경동 종합 구판장

1982년 1월 20일, 동대문구 휘경동 108-4번지에 휘경동 종합 구판장이 문을 열었다. 휘경동 종합 구판장은 1981년 7월 16일에 개장한 종로구 모악동 종합 구판장 등 6개 구판장에 이어 증설된 10곳의 종합 구판장에 속한다. 휘경동 종합 구판장은 현재는 사라져 기록으로만 남아 있다. 시민들의 생필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소득층 가구가 다수 주거 중이며 동네 가까이에 시장이 없는 변두리 6개 지역에 설치된 종합 구판장 6개소는…

홍파맨션아파트

1960년 이후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중산층이 등장하면서, 아파트를 근대적 주거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 당시 시민아파트와 병행하여 주상복합형 상가아파트들이 건설되었다. 민간건설업자를 내세워 중산층에 속하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세운상가아파트 · 청량리 대왕아파트 · 낙원상가아파트 등이 건설되었다. 청량리 대왕아파트는 주상복합으로 주거공간은 세대평형 26~54형으로 21세대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1972년 8월 7일 화재로…

홍릉 부흥주택

세종대왕 기념공원과 한신아파트 사이에 낡고 오래된 주택가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주변지역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 상당히 이채롭다. 이곳이 홍릉 부흥주택으로 격동의 세월을 거치면서도 50년 전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어 60년대의 향수를 느껴볼 수 있다(출처: 동대문구의 오늘, 과거 그리고 미래와 만나다). 홍릉 부흥주택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7년 원조물자를 받아 지어진 대규모 주거단지이다. 이곳은 청량리의 근대 역사와 더불어…

청량리역 검수차고

청량리역 검수차고는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건축물이다. 2006년 9월 19일 대한민국 국가등록문화재 제269호로 지정되었다. 1938년에 건립되어 청량리역의 전차대를 거쳐 기관차를 수리 및 보관하는 차고로 사용된 건물로 총 27칸이며, 반원형의 방사상으로 배열된 형태였으나 차량의 방향을 돌리는 턴테이블과 차고 다수가 철거되어 현재는 차고 3칸만이 남아 있다. 우리나라 철도건축사에서 유일하게 보여지는 철도차량…

시립 청량리실비식당

1964년 8월 25일, 영세근로자를 위한 실비(實費)식당 '시립 청량리 실비식당'이 청량리에 문을 열었다. 개소 당시 촬영된 3장의 사진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식사 중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실비(實費)식당'은 저렴한 가격을 받고 파는 식당이라는 의미이다. 1960년대 정부는 근로자를 위해 남대문, 동대문, 종로 등 시내 곳곳에 시립실비식당을 운영해 단돈 50환으로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립아동상담치료센터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한 시립아동상담치료센터는 문제행동 아동과 학대피해아동의 일시적인 보호 및 다각적인 방법을 통한 임상치료를 도모하는 기관이다. 비행아동 및 청소년, 피학대 아동 및 청소년, 학교부적응 아동 및 청소년, 기타 심리치료가 필요한 청소년 등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시립아동상담치료센터는 서울시에서 샬르트 성바오로 수녀회 서울관구(천주교 쌘뽈수도원 유지재단)에 위탁 운영하도록 하여 1988년 4월 13년…

성동역

지금은 제기동 한솔동의보감 빌딩(구 미도파) 앞에 표지석만 남아있는 ‘성동역’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해 하겠지만, 1970년 이전의 사람들은 아련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장소이다. 성동역은 비록 1971년 10월 서울의 시가지확장 계획에 따라 역이 폐쇄되어 현재에 이르렀지만, 당시 경춘선 시·종착역으로 인해 현재 서울약령시, 경동시장 등이 형성되어 서울 최대 재래시장으로 발돋음할 수 있었다. 경춘선은 예나 지금이나 경관이 좋아…

동대문구 체육관

2004년 10월 처음으로 문을 연 동대문구 체육관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촬영소 고개' 동답초등학교에 자리잡고 있다. 동북부 서울의 체육요람을 꿈꾸는 동대문구 체육관은 2002년 5월 첫 삽을 떠 2년반 만에야 지하1층, 지상 2.5층짜리로 탄생했다. 동대문구 체육관은 대지 5746㎡(1738평), 건평 5743㎡(1737평) 규모다. 특히 평소에는 경기장을 넓게 쓰다가 필요하면 자동으로 좌석이 펼쳐지는 전동 관람석이 눈길을…

동대문구 구민회관

동대문구 구민회관은 1989년 2월 14일 준공되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사업비 12억 1천만원을 들여 지어진 구민회관은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체육관·목욕실·강당·홍보전시실·상담실·취미강의실·독서실 등을 갖추고 있다(출처: 중앙일보). 동대문구에는 각종 공연장, 문화의 집, 전시관, 영화관, 도서관, 사회복지관 등을 비롯하여 지역문화예술의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동대문문화원, 동대문구 문화회관 등의 문화시설이 있다. 구민회관 내…

답십리 굴다리

답십리 굴다리는 동대문구 청량리와 답십리를 연결짓는 지하차도이다. 행정 구역 상으로는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다. 답십리 굴다리는 반백년의 역사를 함께하며 동대문구 주민들의 일상에 자리잡고 있다. 답십리 굴다리는 1966년 10월 착공되었으며 1967년 6월 1일 개통되었다. 답십리 굴다리 준공에는 1천4백50만원의 예산이 들었으며, 개통 당시 폭은 6.5미터, 길이는 15미터였다. 이후 청량리역 부근 답십리길의 고질적인 상습정체를…

동대문구의 옛 극장들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초 동대문구에는 오스카극장, 대왕극장, 답십리극장 등 여러 극장이 개관한다. 이는 해방과 6.25를 겪으면서 가난과 절망에 지친 사람들에게 간절한 희망과 영화의 대중적인 보급에 힘입어 극장이 함께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1990년도에 들어서면서 재개발과 새로운 시설의 영화관들이 들어서면서부터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시설 노후로 대부분의 극장은 문 닫게 된다. 다양한 영화 중 한 편을 골라보며 쇼핑을…

용두동 후생주택

1950년대 한국 전쟁 직후 정부는 전쟁으로 파괴된 수도 서울을 재건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한강 다리를 다시 짓고 주택과를 신설하여 1951년부터 1953년까지 전쟁으로 인한 재난민들을 수용하기 위한 수용시설과 월동용 간이주택, 그리고 후생주택과 복구농민주택, 수복지구 간이주택으로 총 82,658호를 건설하였다. 이는 이 기간에 건설된 총 216,344호의 주택 중 38.4%에 해당한다(출처: 국가기록원). 후생주택은 주택난을 해소하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전쟁의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1950년대, 김흥배 박사는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조국이 풍요로워지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을 교육시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흥배 박사의 이러한 생각과 정부의 의견이 합쳐져 1952년 문교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아 대학 설립을 위한 재단법인 ‘한국육영회’가 설립된다.마침내 한국외국어대학교는 국내 최초의 외국어 전문 고등 교육기관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1954년 1월…

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는 1949년 설립된 사립대학이다. 서울, 국제, 광릉의 3개 캠퍼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서울캠퍼스는 동대문구 경희대로 26번지에 위치해있다.경희대학교의 모체는 1949년 설립을 인가 받은 2년제의 신흥초급대학이다. 1951년 6.25전쟁의 여파로 재정난에 시달리던 재단을 조영식 박사가1,500만 원의 부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인수하였다. 다음 해인 1952년 재단을 확충하고 교육법에 의한 정규 신흥초급대학으로 정식 설립을 인가…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는 1918년 경성농업학교로 개교한 이래 적지 않은 굴곡과 변천을 겪어 왔다. 일제 치하인 1918년 농업학교로 출발한 본교는 광복 이후에도 농업중고등학교로 유지되어 왔으나, 이어 고등교육에 대한 수요의 증대에 따라 농업초급대학, 4년제 농업대학 등으로 변모하였다. 그리고 변천하는 시대의 조류에 발맞추어 산업대학으로 그 체제를 일신하였고, 이어 시립대학으로 교명을 바꾸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8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대왕코너

해방 이후 청량리역은 전면의 전차 정류소가 자리했고, 배후에는 강원도에서 생산된 석탄이 모여드는 대규모 집하장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로 이른바 ‘불량주택’이 난입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1960년대 들어서 청량리에도 변화의 조짐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1963년 서울시는 시내 주요 간선도로 주변의 ‘건물개량지구’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시가지 건축을 꾀하고자 했다. 불량건설 개량지구 중 청량리역이 위치한 청량리동도…

배봉산 둘레길

2018년 10월, 동대문구의 유일한 녹지 공간인 배봉산에 4.5km 코스의 둘레순환길이 열렸다. 배봉산 둘레길은 출발과 도착지점이 같은 순환형 등산로로 지난 2013년부터 조성을 추진하여 오년만에 완공되었다.배봉산은 동대문구 전농동과 휘경동에 걸쳐져 있는 해발 108m 높이의 산이다. 높이가 그리 높지 않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시 숲 산책로이다. ‘배봉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배봉산 일대에는…

중랑천

한강의 제1지류인 중랑천은 청계천, 우이천 등 열세개의 지류를 거느리고 있는 길이 36.5km, 평균폭 8.61km의 하천이다. 경기도 양주시 산곡동의 수락산 북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의정부시를 거쳐, 북한산에서 발원한 우이천과 합류한 뒤 하류의 청계천과 합류하여 한강 본류에 유입된다. 경기도 구역의 중랑천은 대한민국의 지방하천으로 분류하며, 서울특별시 구역의 중랑천은 국가하천으로 같은 중랑천임에도 등급이 다르다.옛 중랑천은 도봉동…

홍릉숲

동대문구 회기로 57번지에 위치한 홍릉숲은 1922년 홍릉터 자리에 임업시험장이 개설되면서 전국 각지의 종자·묘목을 모아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이다. 임업연구원의 부속 전문 수목원으로 국내외의 다양한 식물유전자원 2015년 기준 총 2,035종을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여 기초식물 학문분야 발전은 물론 식물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조성한 시험 연구림이다 (출처: 동대문구청).홍릉수목원이 위치한 자리에는 원래 조선왕조 고종의 왕비인 명성황후의…

왕산로

1895년 가을, 일본 세력의 경복궁 습격으로 명성황후가 살해된다. 경상도 선산에서 학문에 전념하던 왕산 허위는 이 사건에 분노하여 전국 곳곳에 창의문(倡義文)을 써 붙여 의병을 모으기 시작하여 을미의병의 한 주축을 이루었다. 금산(현재의 김해)에서 이기찬과 함께 삼백여명의 의병을 모은 허위는 금산의 관군 무기고를 습격하여 금산을 점령하고 한양으로 진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삼백명의 급조된 의병으로 천 이백명의 관군을 맞아 싸우는 것은…

하정로

하정로(夏亭路) 하정로는 조선 초기 개국공신이자 청백리로 유명한 하정공 유관선생의 정신이 깃든 뜻깊은 도로입니다. 비우당교와 우산각이 인접하고 하정 유관선생의 청렴한 정신을 이어받은 하정로는 서울시에서는 ‘하정 청백리상’을 동대문구에서는 신규 공무원들이 ‘청렴길 걷기’ 코스로 그 뜻을 기리는 등 청렴 동대문구가 가는 길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2016. 4. 29. 동대문구청장 하정로(夏亭路)는 동대문구 신설동 로터리에서 답십리…

제기동 한옥 골목

193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한국에는 ‘도시 한옥’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도시 한옥’은 대형 필지를 분할하거나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진행된 뒤 새로 만들어진 주거지에 집단적으로 건설된 한옥이다. 제기동의 도시한옥은 1940년 3월 14일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실시하면서 형성된 지역의 일부로 격자형 가로와 세로로 정형화된 필지로 구획된 택지가 형성된 후 도시형 한옥이 건립되기 시작하여 형성되었다. 제기동 한옥 골목의 도시한옥은 도시 한옥 건설의…

천주교 제기동 성당

천주교는 한문으로 번역되고 저술된 천주교 서적을 통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고, 이를 학문으로 연구하던 남인 학자들 사이에 천주교 신앙이 싹텄다. 그러나 이후 한국 천주교회는 1801년 신유박해를 비롯한 크고 작은 박해로 혹독한 시련의 시기를 지내야 했다. 하지만 신앙의 선조들은 이러한 시련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며 복음을 전파하는 한편, 늘어가는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돌볼 성직자를 맞아들이고자 쉼 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마침내 1831년 9월 9일,…

깡통시장

청량리역 환승센터에서 10분,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는 청량종합도매시장 일명 ‘깡통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식료품 및 잡화 도매 시장이다. 1970년대에 들어 경동시장 상인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점이 하나 둘 생겨났다. 1980년대 초부터는 가게의 숫자가 점차 늘어나 하나의 시장이 형성됐고, 상품을 싸게 판다는 이유로 깡통시장이란 이름이 붙었다. 깡통시장에서는 온갖 식료품을 비롯한 많은 상품을…

청량리청과물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은 동대문구 왕산로33길 4번지에 위치한 청과물 도, 소매 전문 재래시장이다. 1958년부터 경기도와 강원도의 농민들이 청량리역을 통해 농산물을 들여와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시장이 형성되었다. 청량리의 재래시장은 현재 청과물시장, 전통시장, 종합시장으로 나뉘었으며 청과물시장이 가장 규모가 크고 방문자 수가 많다. 청량리 청과물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들여온 청과물을 판매하는 시장으로 명성이 높다. 한때 환경문제, 교통문제로…

경동시장

대한민국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경동시장은 1960년에 개설되었으며 농산물의 도매업이나 소매업의 직거래 유통을 하고 있으며, 고추 · 마늘 · 채소와 도라지 · 산나물 등 산야 채취의 특산물을 주로 취급한다. 규모는 허가관리 면적 약 1만㎡이다. 6.25 전쟁 이후 서울 사람들의 생활이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경기도 북부 일원과 강원도 일대의 농민들이 생산 · 채취해 오는 농산물과 채소 등이 옛 성동역(현 한솔동의보감)과 청량리역을 통하여 몰려들었다.…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서울한방진흥센터는 동대문구 제기동, 약령중앙로 26에 위치한 한방복합문화공간이다. 센터가 위치한 서울약령시는 조선시대에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받지 못했던 백성들을 치료하던 보제원이 있던 곳으로, 현재도 국내 한약재의 70%가 유통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약재 전문 시장이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문화와 관광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한방 웰니스 관광지로, 대한민국의 한방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약초족욕 체험, 보제원 체험,…

동대문구청

동대문구는 서울의 동쪽에 위치한 동부 서울의 관문으로 전농동 배봉산과 회기동 북쪽 산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해발 100m 이하의 저지대로 동쪽으로는 중랑천, 서쪽으로는 정릉천, 남쪽으로는 청계천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인구 약 35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전형적인 주거 지역이다. 수도서울의 동부에 자리한 동대문구는 그 지역이 도성 4대문의 하나인 동대문(東大門 : 興仁之門의 속칭)밖에 자리한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동대문을 경계로 한 동쪽에…

청량리광장

1911년 청량리역의 철도 운행을 시작으로 청량리역 부근이 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1939년, 총독부가 주관하는 대형행사인 조선대박람회의 장소로 청량리역 일대가 선정되었다. 조선대박람회는 조선총독부 시정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였다. 조선대박람회는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와 1929년 조선박람회와 달리 총독부가 직접 주최하지 않았다. 그러나 총독부 기관지인 경성일보의 주최에 총독부가 적극 지원하는…

청량리역

동대문구는 예부터 동대문을 통해 서울 안팎으로 드나드는 사람들이 오가는 지역이었다. 최초의 전차구간이자 최초의 지하철 종착지이기도 한 청량리역은 동대문구 교통의 중심지로 서울 동쪽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전차부터 기차, 지하철과 함께 해온 청량리역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산 증인으로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청량리 일대는 근대 교통기관인 전차가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곳이다. 1899년 명성황후의 홍릉을 왕래하던 전차는 1911년 경원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희대 한의과대학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한의과대학으로 전통적인 민족의학의 맥을 이어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독창적인 한의학의 체계를 이룩하였으며, 다수의 봉사 활동을 통하여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은 1965년에 동양의학대학을 경희대학교 재단에서 합병하면서 출범하였다. 이후 세계 최초로 1971년에 한방병원을 지었으며, 이듬해인 1972년에는 세계 최초로 무통 침구 마취를 통한 맹장 수술을…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서울약령시는 조선시대(1393-1895) 왕명에 의하여 가난과 병고에 시달리며 의지할 곳 없는 백성과 병자들에게 치료를 담당하던 구휼기관인 “보제원”이 있었던 유서 깊은 곳으로, 서울특별시로부터 “서울약령시(藥令市)(傳統韓藥市場地域)로 지정 승인되고 제정경제부로부터 2005년 7월 5일자로 서울약령시한방산업특구로 지정 고시된 것을 기념하고 제세구민과 생명존중을 구현하였던 선조들의 위업을 이어가고자 서울시 전역의 저소득층 1,500명을 대상으로…

회기동 벽화골목

경희대학교 정문을 바라보며 오른쪽에 위치한 골목 사이사이에 벽화가 숨어있다. 미술관에서 그림 구경하듯 골목골목 느리게 걸으면서 구경하고 다리가 아프면 중간 중간 위치한 카페에서 차도 마셔보자. (출처: 동대문구청) 회기동 벽화골목은 회기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경희대학교 미술대학과의 협의를 통해 회기동 골목길을 대상으로 벽화마을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2012년부터 3년간 추진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은 2010년 10월 미술 관련…

보제원

조선시대에 이르러 도로가 발달되면서 원(院)과 역(驛)이 생겼다. 역은 서울인 한양 도성에서 전국의 각 지방에 이르는 30리 길마다 도로가에 설치하여 중앙과 지방간의 문서전달 관문, 공세(貢稅)의 수송, 또는 관료들의 공무여행 때 마필의 잠자리나 먹이 등을 제공하던 곳이었다. 원은 주로 공용여행자의 숙소 및 식사를 제공하기 위하여 역 가까이 설치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서울 근처의 원은 동대문 밖의 보제원, 서대문 밖의 홍제원, 남대문 밖의…

서울약령시

서울약령시는 수천년 역사와 전통 한의약의 명맥을 잇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한약재 유통시장이다. 단일 품목으로 활성화된 특수시장 중 대표적인 시장으로 전국 한약재 거래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1960년대 말부터 청량리역과 마장동 시외 버스 터미널의 교통의 편의성 덕분에 전국 각지의 한약재 상인들이 모여 자연적으로 생겨났다. 일제강점기에는 사람과 문물, 정보교류가 활발했기 때문인지 강제로 폐쇄되기도 하였다. 1970년대에 들어서며 종로4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