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 옛 극장들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초 동대문구에는 오스카극장, 대왕극장, 답십리극장 등 여러 극장이 개관한다. 이는 해방과 6.25를 겪으면서 가난과 절망에 지친 사람들에 간절한 희망과 영화의 대중적인 보급에 힘입어 극장이 함께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1990년도에 들어서면서 재개발과 새로운 시설의 영화관들이 들어서면서부터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시설 노후로 대부분의 극장은 문 닫게 된다. 다양한 영화 중 한 편을 골라보며 쇼핑을 즐길…

대왕코너

해방 이후 청량리역은 전면의 전차 정류소가 자리했고, 배후에는 강원도에서 생산된 석탄이 모여드는 대규모 집하장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로 이른바 ‘불량주택’이 난입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1960년대 들어서 청량리에도 변화의 조짐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1963년 서울시는 시내 주요 간선도로 주변의 ‘건물개량지구’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시가지 건축을 꾀하고자 했다. 불량건설 개량지구 중 청량리역이 위치한 청량리동도…

깡통시장

청량리역 환승센터에서 10분,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는 청량종합도매시장 일명 ‘깡통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식료품 및 잡화 도매 시장이다. 1970년대에 들어 경동시장 상인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점이 하나 둘 생겨났다. 1980년대 초부터는 가게의 숫자가 점차 늘어나 하나의 시장이 형성됐고, 상품을 싸게 판다는 이유로 깡통시장이란 이름이 붙었다. 깡통시장에서는 온갖 식료품을 비롯한 많은 상품을…

청량리청과물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은 동대문구 왕산로33길 4번지에 위치한 청과물 도, 소매 전문 재래시장이다. 1958년부터 경기도와 강원도의 농민들이 청량리역을 통해 농산물을 들여와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시장이 형성되었다. 청량리의 재래시장은 현재 청과물시장, 전통시장, 종합시장으로 나뉘었으며 청과물시장이 가장 규모가 크고 방문자 수가 많다. 청량리 청과물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들여온 청과물을 판매하는 시장으로 명성이 높다. 한때 환경문제, 교통문제로…

경동시장

대한민국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경동시장은 1960년에 개설되었으며 농산물의 도매업이나 소매업의 직거래 유통을 하고 있으며, 고추 · 마늘 · 채소와 도라지 · 산나물 등 산야 채취의 특산물을 주로 취급한다. 규모는 허가관리 면적 약 1만㎡이다. 6.25 전쟁 이후 서울 사람들의 생활이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경기도 북부 일원과 강원도 일대의 농민들이 생산 · 채취해 오는 농산물과 채소 등이 옛 성동역(현 한솔동의보감)과 청량리역을 통하여 몰려들었다.…

청량리광장

1911년 청량리역의 철도 운행을 시작으로 청량리역 부근이 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1939년, 총독부가 주관하는 대형행사인 조선대박람회의 장소로 청량리역 일대가 선정되었다. 조선대박람회는 조선총독부 시정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였다. 조선대박람회는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와 1929년 조선박람회와 달리 총독부가 직접 주최하지 않았다. 그러나 총독부 기관지인 경성일보의 주최에 총독부가 적극 지원하는…

청량리역

동대문구는 예부터 동대문을 통해 서울 안팎으로 드나드는 사람들이 오가는 지역이었다. 최초의 전차구간이자 최초의 지하철 종착지이기도 한 청량리역은 동대문구 교통의 중심지로 서울 동쪽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전차부터 기차, 지하철과 함께 해온 청량리역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산 증인으로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청량리 일대는 근대 교통기관인 전차가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곳이다. 1899년 명성황후의 홍릉을 왕래하던 전차는 1911년…

회기동 벽화골목

경희대학교 정문을 바라보며 오른쪽에 위치한 골목 사이사이에 벽화가 숨어있다. 미술관에서 그림 구경하듯 골목골목 느리게 걸으면서 구경하고 다리가 아프면 중간 중간 위치한 카페에서 차도 마셔보자. (출처: 동대문구청) 회기동 벽화골목은 회기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경희대학교 미술대학과의 협의를 통해 회기동 골목길을 대상으로 벽화마을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2012년부터 3년간 추진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은 2010년 10월 미술 관련…

서울약령시

서울약령시는 수천년 역사와 전통 한의약의 명맥을 잇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한약재 유통시장이다. 단일 품목으로 활성화된 특수시장 중 대표적인 시장으로 전국 한약재 거래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1960년대 말부터 청량리역과 마장동 시외 버스 터미널의 교통의 편의성 덕분에 전국 각지의 한약재 상인들이 모여 자연적으로 생겨났다. 일제강점기에는 사람과 문물, 정보교류가 활발했기 때문인지 강제로 폐쇄되기도 하였다. 1970년대에 들어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