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청량리실비식당

1964년 8월 25일, 영세근로자를 위한 실비(實費)식당 '시립 청량리 실비식당'이 청량리에 문을 열었다. 개소 당시 촬영된 3장의 사진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식사 중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실비(實費)식당'은 저렴한 가격을 받고 파는 식당이라는 의미이다. 1960년대 정부는 근로자를 위해 남대문, 동대문, 종로 등 시내 곳곳에 시립실비식당을 운영해 단돈 50환으로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당시 메뉴로는 콩나무 배추 선지국, 멸치 무 조림, 김치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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