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개)


동대문구는 청량리역, 지금은 없어진 동마장 시외버스터미널, 경춘선의 시발점이던 성동역 등이 위치한 동쪽의 관문이었다. 청량리역은 조선시대 명성황후가 선농단에 들르기 위해 개설한 전차의 종점이었고 춘천 등지로 MT 떠나는 대학생들의 집결지였다. 청량리 부근은 청량리역, 성동역(폐쇄), 동마장터미널(폐쇄)등등 교통의 요지로서 한반도 동부와 중부 일부지역의 물산이 모이는 곳이었다. 그로인해 자연스레 시장이 발달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남아있는…

조선 시대 한약의 중심지는 구리개(지금의 을지로입구)와 배우개(지금의 종로4가), 그리고 대구, 평양, 함흥, 대전을 들 수 있다(고삼숙, 이병기, 1979). 그 중에서도 서울의 구리개는 조정관인들이 이용하는 한약상가였고, 배우개는 주로 서민들이 이용하는 약국이 분포했다(문희영, 1984). 또한 성동역 부근은 1960년 공설시장으로 시작된 경동시장의 중심이었다. 서울약령시는 1960년대 말부터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청량리역 앞 롯데백화점 자리에는 대왕코너가 있었다. 대왕코너는 세 차례의 대형화재로 유명하다. 60년대 영업을 시작해 동대문구민들과 역사를 함께 한 상징적 장소이다. 이처럼 동대문구에는 구민들과 일상을 함께 한 장소들이 있다. 지금은 사라진 오스카극장, 대왕극장, 답십리극장이 있다. 이 옛극장들 안에서는 구청의 공식행사가 열리고 복권을 사면 표로 바꿔주기도 했다. 중랑천은 친구들과 멱감던 곳에서 가족들과 자전거 타고 산책하고 수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