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광장

1911년 청량리역의 철도 운행을 시작으로 청량리역 부근이 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1939년, 총독부가 주관하는 대형행사인 조선대박람회의 장소로 청량리역 일대가 선정되었다. 조선대박람회는 조선총독부 시정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였다. 조선대박람회는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와 1929년 조선박람회와 달리 총독부가 직접 주최하지 않았다. 그러나 총독부 기관지인 경성일보의 주최에 총독부가 적극 지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