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근린공원

홍릉근린공원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회기로10길 60에 위치한 공원이다. 현재는 영휘원과 숭인원이 위치하고 있고, 1919년까지는 명성황후의 홍릉이 있던 곳으로, 홍릉이 이전하며 비어있던 터의 숲을 보존하여 공원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사적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미시설 공원이었으나 1994년 근린공원으로 새로 지정되어 약 3만평, 10만제곱미터 규모의 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탈바꿈하였다. 2015년에는 공원 숲 속에 총 830m의 둘레길을 조성하였다.…

청량리 통닭골목

청량리 전통시장을 걷다보면, 고소한 냄새가 발길을 끌어당기는 곳이 있다. 시장에 위치한 통닭골목이다. 여러 통닭집이 옹기종기 모여 골목을 이루고 있는 이 곳 통닭은 커다란 가마솥에 튀긴 옛날 스타일의 통닭인 것이 특징이다. 고추, 고구마, 떡 등이 함께 튀겨져 나오는데, 이 또한 별미이다. 지난 2020년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 통닭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장에 불이 번져 큰 피해를 입고 어떤 가게는 전소되기까지 했지만, 이러한 아픈…

숭인 풍물시장

숭인 풍물시장은 서울 종로구 숭인동 238-1번지에 위치한 벼룩시장이다. 골동품, 구제 의류, 서적, DVD, 전자제품, 자전거 등 온갖 종류를 망라하는 구제용품이 가게와 노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인근에 동묘 벼룩시장이 위치해 하나의 벼룩시장 거리를 이루고 있으며,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황학동 벼룩시장과 마주보고 있다. 또한 멀지 않은 동대문구에는 서울풍물시장이 위치해있다. 황학동 벼룩시장이 재개발로 정비되면서, 상대적으로 인근 종로구에 위치한…

동묘 벼룩시장

종로구 숭인동에 위치한 동묘 벼룩시장은 우리나라 최대의 중고품 시장이다. 없는 게 없다는 말처럼 종류를 가리지 않고 모든 제품을 취급한다. 바닥에 옷을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판매하는 모습이 동묘 벼룩시장 구제 의류 노점의 특징으로, 이 모습이 여러 차례 방송을 타면서 점차 유명해지기도 했다. 동묘 벼룩시장은 다양한 세대가 찾는 융합의 공간이기도 하다. 중장년층은 동묘 벼룩시장을 찾아 과거를 추억한다. 청년층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자신들의…

우산각 어린이공원

동대문도서관 앞 신설동 109-4번지에 자리한 작은 공원. 공원 입구가 서울풍물시장과 연결되어 있어 공원 주변 보도에 노점이 깔려있는 경우가 많다. 게이트볼장이 설치되어 있어 어르신들이 종종 게이트볼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산각(雨傘閣)'은 조선 세종 때 청렴결백하기로 유명한 정승 하정 유관(夏亭 柳寬) 선생이 살았던 오두막집이다. 비가 오면 지붕에서 물이 새어 우산을 받치고 비를 피했다. 그러나 이 우산마저도 어려운 이웃에게…

회기동 안녕마을

동대문구 회기동 102, 103번지 일대(회기로길12길 일대)의 주택가 및 원룸촌 일대에는 화사한 벽화가 골목골목마다 길을 환하게 비춰준다. 2013년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주민 안전모임이 협력해 진행한 셉테드(CPTED, 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사업으로 '회기동 안녕마을'이 탄생했다. 서로서로 인사하고 반기는 분위기를 만들자며 주민들이 직접 지은 '안녕마을'이라는 이름에서 마을의 '안녕'을 바라는 따스한 마음이…

이문고가하부

이문고가도로 하부, 일명 '이문 고가하부'는 삭막하고 노후된 고가하부공간을 생기있고 활기찬 장소로 재생시키는 로 다시 태어난 공간이다. 신이문역 2번출구에서 고가도로 하부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산뜻한 소통공간으로 변한 이문 고가하부를 만날 수 있다. 이문 고가하부는 이문 고가를 경계로 오래된 주거지와 아파트단지로 구분되고 있었으며, 지상구간의 신이문역과 맞물리면서 소통이 단절된 그런 지역이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고가하부가 주차장으로…

유성탕

동대문구 전농동 1-97(동대문구 한천로33길 27) 1층에 위치한 유성탕은 46.6평 규모의 대중목욕탕이다. 1971년 8월 10일 개업하여 50년이 넘은 현재까지 정상영업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은 정기 휴무라는 간판이 목욕탕 앞에 놓여있다(출처: 로컬맵 두리찾기). 현재 유성탕은 8년 전인 2014년 무렵 목욕탕을 인수하여 운영하는 중이다. 20년 전에 건물을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하였고, 인수하면서 조금의 인테리어 변경을 거쳤다. 시설은…

전농로터리

전농로터리는 동대문구 전농동 25-2에 위치한 사거리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전농동 사거리라고도 한다. 전농로와 사가정로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전농로터리를 찾을 수 있다. 기존 전농로터리의 상권은 전형적인 주택가 상권으로, 초등학교, 중학교가 모여있고 재래시장이 위치해있었다. 최근에 들어서는 대형 아파트 단지가 입주하고, 프랜차이즈 음식점, 체인점 상가 등이 입점하며 상권이 변화하는 중이다. 전농로터리시장은 전농동사거리 근처에 위치한 약…

장안 시영아파트

장안 시영아파트는 동대문구 장안평 토지구획정리지구에 건설되었던 아파트이다. 장안 시영아파트는 1976년 10월에 착공하여 1977년 9월에 준공되었으며, 10평형, 14평형, 17평형의 총 50동 1,950가구가 건설되었다. 1976년부터 1979년까지 4차에 걸쳐 건설, 분양되었다(서울역사아카이브). 약 40여년 전 시영아파트를 시작으로 거주자들이 속속 모여들어 지역을 형성하며 사람들이 살아가기 시작했다. 2000년에 들어 장안동에…

용두동 골목

용두동은 동대문구 왕산로와 하정로 부근에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전농동과 답십리동, 서쪽으로는 신설동, 북쪽으로는 안암동과 제기동과 접해있다. 용두동의 동명은 예전에 마을 뒷산의 산세(山勢)가 ‘용(龍)의 머리’와 같다하여 ‘용머리’ 또는 ‘용두리(龍頭里)’라고 불린 것에서 연유하였다(출처: 동대문구청). 2007년 조각가 김래환씨의 기획으로 진행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용두동 골목 이야기'는 이 곳 용두동의 골목을 배경으로 용두동에 담긴…

삼익아파트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삼익아파트, 삼익연립은 1980년 준공된 연립/빌라이다. 2022년 현재 40세가 넘은 나이의 중년의 다세대 주택이다. 계단식 아파트 구조의 삼익아파트는 3개동, 3층의 30세대로 구성된 아파트이다. 마찬가지로 계단식 아파트 구조인 삼익연립은 1개동, 3층의 9세대로 구성된 아파트이다. A, B, C동은 삼익아파트, D동은 삼익연립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소 또한 삼익아파트는 전농동 679-4, 삼익연립은 전농동…

동대문신문

동대문신문은 동대문구의 지역정론지로 1989년 4월 창간했다. 동대문구민의 삶과 밀접한 동대문구의 소식을 전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창간됐다. 동대문구의 지역문화를 알리고, 구민의 알권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동대문신문은 동대문구의 정치, 경제, 사회, 행정, 문화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신문 오피니언을 통해 사서가 추천하는 새로운 책 소개, 국민연금 상식, 세무상식, 노동상식 등을 고정적으로 게재하고 있으며,…

동대문우체국

동대문우체국은 서울 동대문 지역의 우편업무와 우체국예금·보험 업무, 공과금 수납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서울지방우정청 소속 우체국이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천호대로 4에 있다. 동대문우체국은 1962년 12월 1일 4급관서(서무과, 통신과, 환저금과)로 개국하였으며 1988년 4월 15일 집배국, 중계국으로 개편하였다. 1997년 7월 1일 청량리소속 우체국(이문동우체국 등 7개국)을 수용하였으며, 1997년 9월 26일 지하2층, 지상4층…

신설동 공설 무료 스케이트장

서울시는 지금으로부터 60년 전, 동대문구 신설동에 처음으로 공설 스케이트장을 무료로 개장했다. 이후 서울운동장의 정구장과 야구장 그리고 효창운동장에도 공설 스케이트장이 생겨났다. 당시 이런 스케이트장의 이용 요금은 2시간에 40원 정도였다. 1960~1970년대에는 경복궁과 창덕궁 안에도 스케이트장이 조성됐고, 1980년대에는 서울대공원과 여의도 등에서도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1970년대까지는 지금에 비해 정식 스케이트장이 많지…

청량리 미주아파트

청량리 미주아파트단지는 1977년 8월 10일 착공, 9월 분양을 거쳐 1978년 9월에 1,089가구가 입주하였다. 당초 계획은 28~64평형 1,161가구로 동산병원(現 한림대 치과 캠퍼스)을 중심으로 동쪽에 4개동, 서쪽에 5개동을, 남쪽으로는 5층 규모의 상가2개동을 계획하였으나, 28~56평형 1,089가구로 총 8개동으로 변경되어 완공하였다. 또한 단지 내 대지 6,561㎡는 제기동에 이르는 너비 15m의 단지 내 도로도 신설되었다.…

정릉천

서울특별시의 북쪽 북한산에서 발원하여 동남쪽으로 흘러내려와 월곡동에서 정릉천의 지류인 월곡천과 만나 남쪽으로 흘러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청계천과 합류하는 하천이다. 성동구 용답동에서 중랑천과 합류되어 한강으로 유입된다. 지명은 조선 시대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 강씨의 묘 정릉이 있는 데에서 유래하였다.(출처: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정릉천은 이중섭, 박경리, 신경림, 최만린 등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이 거닐고 문학적 영감을 받은…

성냥갑으로 보는 동대문구의 옛 가게들

70년대를 겪어온 사람들은 별걸 다 모았습니다. 당시는 신사들이 담배를 피면 라이터는 필수였습니다. 그것도 지포. 가스라이터 등 다양한 라이터가 남자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었죠. 만년필과 더블어 좋은 라이터는 남자에게 주는 선물로 최고로 쳤습니다. 그러다 보니 라이터 수요가 많았고 지금같이 1회용 라이터가 없던 시절이라서 많은 업소나 가계에서 성냥을 만들어 업소의 안내나 특징을 담아서 홍보용으로 님들에게 아주 골고루 나눠주었습니다. …

답십리 촬영소 영화전시관

장안동에는 ‘답십리 촬영소’ 또는 ‘촬영소 사거리’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현재는 사라지고 없지만 1960년대 그곳에 ‘답십리 촬영소’라고 불리던 영화종합촬영소가 있었다. 답십리 촬영소의 정식 명칭은 ‘대한연합영화주식회사’이다. 예비역 헌병 대령이던 홍의선·전옥숙 부부가 ‘영화산업의 육성’을 외치며 사재를 털어 1964년 3월 동대문구 답십리동 산 12번지(현 동대문구 체육관과 동답초등학교 일대)에 지은 것이다. 스튜디오 2개와…

미도파백화점 청량리점

1978년 10월12일 미도파백화점 청량리점이 전관 개점됐다. 당시 이곳은 1976년 6월10일부터 개점한 가고파백화점이 영업하다 도산하자 1978년 2월14일 미도파백화점이 총 26억9천6백11만6천원으로 건물과 대지를 인수했다. 가고파를 인수한 미도파는 8개월간 개수공사를 하여 1978년 9월 일부를 개점했고 10월12일 2,3,4층 전관을 개점한 것이다. 지하 1,2층은 대형수입상품 매장, 1층 잡화, 화장품 2,3층은 의류매장, 4층은…

휘경동 종합 구판장

1982년 1월 20일, 동대문구 휘경동 108-4번지에 휘경동 종합 구판장이 문을 열었다. 휘경동 종합 구판장은 1981년 7월 16일에 개장한 종로구 모악동 종합 구판장 등 6개 구판장에 이어 증설된 10곳의 종합 구판장에 속한다. 휘경동 종합 구판장은 현재는 사라져 기록으로만 남아 있다. 시민들의 생필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소득층 가구가 다수 주거 중이며 동네 가까이에 시장이 없는 변두리 6개 지역에 설치된 종합 구판장 6개소는…

홍파맨션아파트

1960년 이후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중산층이 등장하면서, 아파트를 근대적 주거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 당시 시민아파트와 병행하여 주상복합형 상가아파트들이 건설되었다. 민간건설업자를 내세워 중산층에 속하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세운상가아파트 · 청량리 대왕아파트 · 낙원상가아파트 등이 건설되었다. 청량리 대왕아파트는 주상복합으로 주거공간은 세대평형 26~54형으로 21세대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1972년 8월 7일 화재로…

홍릉 부흥주택

세종대왕 기념공원과 한신아파트 사이에 낡고 오래된 주택가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주변지역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 상당히 이채롭다. 이곳이 홍릉 부흥주택으로 격동의 세월을 거치면서도 50년 전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어 60년대의 향수를 느껴볼 수 있다(출처: 동대문구의 오늘, 과거 그리고 미래와 만나다). 홍릉 부흥주택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7년 원조물자를 받아 지어진 대규모 주거단지이다. 이곳은 청량리의 근대 역사와 더불어…

동대문구 체육관

2004년 10월 처음으로 문을 연 동대문구 체육관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촬영소 고개' 동답초등학교에 자리잡고 있다. 동북부 서울의 체육요람을 꿈꾸는 동대문구 체육관은 2002년 5월 첫 삽을 떠 2년반 만에야 지하1층, 지상 2.5층짜리로 탄생했다. 동대문구 체육관은 대지 5746㎡(1738평), 건평 5743㎡(1737평) 규모다. 특히 평소에는 경기장을 넓게 쓰다가 필요하면 자동으로 좌석이 펼쳐지는 전동 관람석이 눈길을…

동대문구 구민회관

동대문구 구민회관은 1989년 2월 14일 준공되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사업비 12억 1천만원을 들여 지어진 구민회관은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체육관·목욕실·강당·홍보전시실·상담실·취미강의실·독서실 등을 갖추고 있다(출처: 중앙일보). 동대문구에는 각종 공연장, 문화의 집, 전시관, 영화관, 도서관, 사회복지관 등을 비롯하여 지역문화예술의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동대문문화원, 동대문구 문화회관 등의 문화시설이 있다. 구민회관 내…

답십리 굴다리

답십리 굴다리는 동대문구 청량리와 답십리를 연결짓는 지하차도이다. 행정 구역 상으로는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다. 답십리 굴다리는 반백년의 역사를 함께하며 동대문구 주민들의 일상에 자리잡고 있다. 답십리 굴다리는 1966년 10월 착공되었으며 1967년 6월 1일 개통되었다. 답십리 굴다리 준공에는 1천4백50만원의 예산이 들었으며, 개통 당시 폭은 6.5미터, 길이는 15미터였다. 이후 청량리역 부근 답십리길의 고질적인 상습정체를…

동대문구의 옛 극장들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초 동대문구에는 오스카극장, 대왕극장, 답십리극장 등 여러 극장이 개관한다. 이는 해방과 6.25를 겪으면서 가난과 절망에 지친 사람들에게 간절한 희망과 영화의 대중적인 보급에 힘입어 극장이 함께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1990년도에 들어서면서 재개발과 새로운 시설의 영화관들이 들어서면서부터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시설 노후로 대부분의 극장은 문 닫게 된다. 다양한 영화 중 한 편을 골라보며 쇼핑을…

용두동 후생주택

1950년대 한국 전쟁 직후 정부는 전쟁으로 파괴된 수도 서울을 재건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한강 다리를 다시 짓고 주택과를 신설하여 1951년부터 1953년까지 전쟁으로 인한 재난민들을 수용하기 위한 수용시설과 월동용 간이주택, 그리고 후생주택과 복구농민주택, 수복지구 간이주택으로 총 82,658호를 건설하였다. 이는 이 기간에 건설된 총 216,344호의 주택 중 38.4%에 해당한다(출처: 국가기록원). 후생주택은 주택난을 해소하기…

대왕코너

해방 이후 청량리역은 전면의 전차 정류소가 자리했고, 배후에는 강원도에서 생산된 석탄이 모여드는 대규모 집하장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로 이른바 ‘불량주택’이 난입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1960년대 들어서 청량리에도 변화의 조짐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1963년 서울시는 시내 주요 간선도로 주변의 ‘건물개량지구’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시가지 건축을 꾀하고자 했다. 불량건설 개량지구 중 청량리역이 위치한 청량리동도…

배봉산 둘레길

2018년 10월, 동대문구의 유일한 녹지 공간인 배봉산에 4.5km 코스의 둘레순환길이 열렸다. 배봉산 둘레길은 출발과 도착지점이 같은 순환형 등산로로 지난 2013년부터 조성을 추진하여 오년만에 완공되었다.배봉산은 동대문구 전농동과 휘경동에 걸쳐져 있는 해발 108m 높이의 산이다. 높이가 그리 높지 않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시 숲 산책로이다. ‘배봉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배봉산 일대에는…

중랑천

한강의 제1지류인 중랑천은 청계천, 우이천 등 열세개의 지류를 거느리고 있는 길이 36.5km, 평균폭 8.61km의 하천이다. 경기도 양주시 산곡동의 수락산 북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의정부시를 거쳐, 북한산에서 발원한 우이천과 합류한 뒤 하류의 청계천과 합류하여 한강 본류에 유입된다. 경기도 구역의 중랑천은 대한민국의 지방하천으로 분류하며, 서울특별시 구역의 중랑천은 국가하천으로 같은 중랑천임에도 등급이 다르다.옛 중랑천은 도봉동…

홍릉숲

동대문구 회기로 57번지에 위치한 홍릉숲은 1922년 홍릉터 자리에 임업시험장이 개설되면서 전국 각지의 종자·묘목을 모아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이다. 임업연구원의 부속 전문 수목원으로 국내외의 다양한 식물유전자원 2015년 기준 총 2,035종을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여 기초식물 학문분야 발전은 물론 식물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조성한 시험 연구림이다 (출처: 동대문구청).홍릉수목원이 위치한 자리에는 원래 조선왕조 고종의 왕비인 명성황후의…

제기동 한옥 골목

193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한국에는 ‘도시 한옥’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도시 한옥’은 대형 필지를 분할하거나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진행된 뒤 새로 만들어진 주거지에 집단적으로 건설된 한옥이다. 제기동의 도시한옥은 1940년 3월 14일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실시하면서 형성된 지역의 일부로 격자형 가로와 세로로 정형화된 필지로 구획된 택지가 형성된 후 도시형 한옥이 건립되기 시작하여 형성되었다. 제기동 한옥 골목의 도시한옥은 도시 한옥 건설의…

동대문구청

동대문구는 서울의 동쪽에 위치한 동부 서울의 관문으로 전농동 배봉산과 회기동 북쪽 산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해발 100m 이하의 저지대로 동쪽으로는 중랑천, 서쪽으로는 정릉천, 남쪽으로는 청계천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인구 약 35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전형적인 주거 지역이다. 수도서울의 동부에 자리한 동대문구는 그 지역이 도성 4대문의 하나인 동대문(東大門 : 興仁之門의 속칭)밖에 자리한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동대문을 경계로 한 동쪽에…

청량리광장

1911년 청량리역의 철도 운행을 시작으로 청량리역 부근이 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1939년, 총독부가 주관하는 대형행사인 조선대박람회의 장소로 청량리역 일대가 선정되었다. 조선대박람회는 조선총독부 시정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였다. 조선대박람회는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와 1929년 조선박람회와 달리 총독부가 직접 주최하지 않았다. 그러나 총독부 기관지인 경성일보의 주최에 총독부가 적극 지원하는…

회기동 벽화골목

경희대학교 정문을 바라보며 오른쪽에 위치한 골목 사이사이에 벽화가 숨어있다. 미술관에서 그림 구경하듯 골목골목 느리게 걸으면서 구경하고 다리가 아프면 중간 중간 위치한 카페에서 차도 마셔보자. (출처: 동대문구청) 회기동 벽화골목은 회기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경희대학교 미술대학과의 협의를 통해 회기동 골목길을 대상으로 벽화마을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2012년부터 3년간 추진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은 2010년 10월 미술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