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검수차고

청량리역 검수차고는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건축물이다. 2006년 9월 19일 대한민국 국가등록문화재 제269호로 지정되었다. 1938년에 건립되어 청량리역의 전차대를 거쳐 기관차를 수리 및 보관하는 차고로 사용된 건물로 총 27칸이며, 반원형의 방사상으로 배열된 형태였으나 차량의 방향을 돌리는 턴테이블과 차고 다수가 철거되어 현재는 차고 3칸만이 남아 있다. 우리나라 철도건축사에서 유일하게 보여지는 철도차량…

성동역

지금은 제기동 한솔동의보감 빌딩(구 미도파) 앞에 표지석만 남아있는 ‘성동역’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해 하겠지만, 1970년 이전의 사람들은 아련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장소이다. 성동역은 비록 1971년 10월 서울의 시가지확장 계획에 따라 역이 폐쇄되어 현재에 이르렀지만, 당시 경춘선 시·종착역으로 인해 현재 서울약령시, 경동시장 등이 형성되어 서울 최대 재래시장으로 발돋음할 수 있었다. 경춘선은 예나 지금이나 경관이 좋아…

청량리역

동대문구는 예부터 동대문을 통해 서울 안팎으로 드나드는 사람들이 오가는 지역이었다. 최초의 전차구간이자 최초의 지하철 종착지이기도 한 청량리역은 동대문구 교통의 중심지로 서울 동쪽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전차부터 기차, 지하철과 함께 해온 청량리역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산 증인으로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청량리 일대는 근대 교통기관인 전차가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곳이다. 1899년 명성황후의 홍릉을 왕래하던 전차는 1911년 경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