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약령시

서울약령시는 수천년 역사와 전통 한의약의 명맥을 잇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한약재 유통시장이다. 단일 품목으로 활성화된 특수시장 중 대표적인 시장으로 전국 한약재 거래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1960년대 말부터 청량리역과 마장동 시외 버스 터미널의 교통의 편의성 덕분에 전국 각지의 한약재 상인들이 모여 자연적으로 생겨났다. 일제강점기에는 사람과 문물, 정보교류가 활발했기 때문인지 강제로 폐쇄되기도 하였다. 1970년대에 들어서며 종로4가, 종로5가의 약재상들이 제기골로 옮겨오며 본격적인 전문 약재시장으로 자리잡기 시작하였다. 점차 근대 전문시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던 약령시는 1995년 ‘서울약령시’라는 정식 명칭을 부여받았다. 경원선, 중앙선 등이 지나던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편리한 교통과 상대적으로 낮은 지가는 약령시의 형성과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현재 약령시는 제기동, 용두동 일대 8만여평 (23만5천㎡)에 한의원 3백24개소, 약국 3백12개, 한약도매업체 57개소, 한약수출업체 99개 등 한약관련업체 8백99개소가 밀집되어 있다.

전국에서 취급되는 한약재의 70%를 담당하고 있으며 한의학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외국인들도 즐겨 찾곤 한다. 수많은 한약재 업체가 모인 만큼 다른 곳에서 구하기 힘든 약재도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한약재 관련 모든 업종이 한 곳에 집약해 있어 쇼핑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 건강 상담도 약령시의 한의원과 한약국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무역사, 제조사, 약업사 등에서 한약재를 다루며, 물산, 상회 등에서 식품을 다룬다. 이러한 가게들을 보조해주는 곳으로 탕제원과 제분소가 있는데, 이들은 약을 다루는지, 식품을 다루는지에 따라 각각 상호에 ‘원외’ 또는 ‘식품’이라고 명시해 둔다.

본래 약령시는 한약재를 사고 팔기 위해 정기적으로 열리는 장에서 기원하였다. 조선 효종 때 귀한 한약재를 수집하기 위해 주요 약재 생산지에 관찰사를 상주시키고, 왕명으로 약재상 집결지를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약재의 채취, 수확시기에 맞춰 봄과 가을 춘령시와 추령시로 1년에 두 번 계절장으로 약령시가 열렸다 (출처: 동대문구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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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약령시협회 라디오 CM
2013년 2월 4일 KBS AM 박철의 대한민국 유행가 삽입 광고 ~ Creator: 약령시협회 ~ Date: 20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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