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는 1918년 경성농업학교로 개교한 이래 적지 않은 굴곡과 변천을 겪어 왔다. 일제 치하인 1918년 농업학교로 출발한 본교는 광복 이후에도 농업중고등학교로 유지되어 왔으나, 이어 고등교육에 대한 수요의 증대에 따라 농업초급대학, 4년제 농업대학 등으로 변모하였다. 그리고 변천하는 시대의 조류에 발맞추어 산업대학으로 그 체제를 일신하였고, 이어 시립대학으로 교명을 바꾸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가 된지도 8년이 지난 1918년에 들어와 일제는 토지조사사업을 거의 마무리 짓게 된다. 이어 한반도를 일본의 식량생산기지로 활용하고자 하는 계획에 따라 산미증산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전국에 각 도별로 농업학교를 설치하게 된다. 이는 한국인들에게는 실무적인 교육을 통해 일제가 필요로 하는 농업기술자들을 양산하기 위한 조처였다. 그렇게 5월 1일, 동대문구 청량리 전농동에 경성공립농업학교가 개교하였다.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아 경성농업학교의 일본인 학생과 교사들은 모두 일본으로 돌아갔고, 약간의 공백기를 거쳐 그해 10월에 미군청의 지시에 의해 다시 서울농업중·고등학교로 개교되었다.

1950년 6월 12일 4년제의 서울농업초급대학으로 인가되었으나 6·25전란으로 개교는 유보되었다. 그후 1953년의 교육법 개정으로 인하여 이미 인가된 초급대학은 폐기되고, 새로이 2년제 초급대학으로 재인가하여 개교하게 되었다. 1956년 3월, 서울농업초급대학은 4년제 대학으로 승격하는 동시에 서울농업대학으로 개칭하였다. 서울농업대학은 농업분야 학문연구의 전당으로 발전하였다(출처: 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지).

서울이라는 많은 인구가 모여 사는 거대한 집합체는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문제점이 심화되어 왔다. 그리하여 여러 방면에 걸친 전문적 인재의 양성이 요구되었고, 날로 복잡 다단해지는 도시양상을 새로운 질서와 복지에로 발전시키는데 이념과 원리가 뒷받침되어야 했다. 1974년 3월 사회변화와 지역특성에 맞는 대학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농업계 학과를 폐지하고 도시 관련 분야학과로 개편하였으며, 교명을 ‘서울산업대학’으로 변경함과 아울러 1975년 1월 관리부서가 서울특별시 교육위원회에서 서울특별시로 이관되었다(출처: 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지, 서울시립대학교 약사).

1981년에는 서울시립대학교의 역사에 주목할만한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 1월 26일, 후기에서 전기로 입시제도가 개편되었고, 이어 4월 14일에는 김판영 박사가 학장으로 취임하였다. 그리고 10월 8일에는 그간 많은 배봉인의 염원으로 대두되었던 교명이 서울시립대학으로 인가되어 1982년 3월 1일부터 정식으로 사용케 되었다(출처: 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지).

1981년 10월에 이르러 서울시립대학교는 대학원 석사, 박사 학위 과정을 설치하였고, 1987년 3월에는 종합대학교로 승격되었다. 2018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서울시립대학교는 경성공립농업학교부터 약 100년간의 기간 동안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시립대학임을 알리고 있다(출처: 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지, 서울시립대학교 약사).

Images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