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가이드 : 한의약 보제원에서 약령시까지

서울약령시

조선 시대 한약의 중심지는 구리개(지금의 을지로입구)와 배우개(지금의 종로4가), 그리고 대구, 평양, 함흥, 대전을 들 수 있다(고삼숙, 이병기, 1979). 그 중에서도 서울의 구리개는 조정관인들이 이용하는 한약상가였고, 배우개는 주로 서민들이 이용하는 약국이 분포했다(문희영, 1984). 또한 성동역 부근은 1960년 공설시장으로 시작된 경동시장의 중심이었다.

서울약령시는 1960년대 말부터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한약재를 취급하는 약재상들이 모여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었다. 이후 경제발전과 더불어 질적, 양적 팽창을 거듭하여 명실상부한 한국 제일의 한약재 시장 및 한약진료, 투약지역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약령시 상인들의 조합인 서울약령시협회는 한약상가의 기원을 조선시대 가난한 백성을 위해 무료시술을 베풀었다는 보제원에서 찾고 있다. 동대문구에는 또한 경희대한의대가 위치하고 있어 한의약에 대한 학제적 접근 및 한의사 배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동대문구는 지리적으로 동쪽의 관문이자 보제원의 전통을 잇는 약령시로 대표되는 한의약의 메카이다.

시기

1960년대 ~ 현재

주제

한의약, 한의학, 시장

관련 교과

초등학교 사회

⦁ 우리 고장의 위치, 환경, 지역주민 생활상

⦁ 우리 고장의 중심지, 교통

⦁ 도시의 분포와 발달 역사

중학교 사회

⦁ 도시 경관의 이해

⦁ 지방자치제도

고등학교 역사

⦁ 여가 공간으로서의 도시와 촌락

⦁ 생산과 소비 공간의 변화

학습 목표

동대문구 약령시가 발달한 이유를 청량리역과 연결지어 생각해보자

조선시대 보제원의 역할을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