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나들이

서울미래유산인 서울시립대의 경농관과 자작마루를 통해 근대 건축물을 감상하고, 휘경원 터와 영우원 터를 통해 영·정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뒤 배봉산 보루에서 역사의 흔적을 통해 과거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서울공공서비스 예약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는 1918년 경성농업학교로 개교한 이래 적지 않은 굴곡과 변천을 겪어 왔다. 일제 치하인 1918년 농업학교로 출발한 본교는 광복 이후에도 농업중고등학교로 유지되어 왔으나, 이어 고등교육에 대한 수요의 증대에 따라 농업초급대학, 4년제 농업대학 등으로 변모하였다. 그리고 변천하는 시대의 조류에 발맞추어 산업대학으로 그 체제를 일신하였고, 이어 시립대학으로 교명을 바꾸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8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휘경원 터

휘경원은 정조의 후궁이자 순조의 생모였던 수빈 박씨(1770~1822)의 묘소이다. 수빈 박씨는 착한 성품과 바른 예절로 칭송을 받았으며, 왕조 국가로 후계가 중요하던 상황에서 정조와의 사이에서 순조와 숙선옹주를 두었다. 순조가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정순왕후가 수렴청정을 했는데, 순조의 생모인 수빈 박씨 또한 영향력이 무시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수빈 박씨가 1822년(순조 22)에 세상을 떠나자 묘호를 휘경이라 정하고, 당시…

영우원 터

영우원은 조선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이다. 1762년(영조 38년) 윤 5월 13일(양력 7월 4일)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힌 사도세자는 8일째인 윤 5월 21일(양력 7월 12일) 27세로 사망했다. 영조는 시호를 사도, 묘호를 수은으로 내리고 양주군 배봉산 언덕에 묘를 조성했다. 1776년 정조가 즉위하여 사도세자의 시호를 장헌으로 올리고, 묘를 격상하여 영우원으로 봉원하였다. 사도세자의 묘는 1789년(정조 13년) 윤…

배봉산 둘레길

2018년 10월, 동대문구의 유일한 녹지 공간인 배봉산에 4.5km 코스의 둘레순환길이 열렸다. 배봉산 둘레길은 출발과 도착지점이 같은 순환형 등산로로 지난 2013년부터 조성을 추진하여 오년만에 완공되었다.배봉산은 동대문구 전농동과 휘경동에 걸쳐져 있는 해발 108m 높이의 산이다. 높이가 그리 높지 않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시 숲 산책로이다. ‘배봉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배봉산 일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