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청과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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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청과물시장은 동대문구 왕산로33길 4번지에 위치한 청과물 도, 소매 전문 재래시장이다. 1958년부터 경기도와 강원도의 농민들이 청량리역을 통해 농산물을 들여와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시장이 형성되었다. 청량리의 재래시장은 현재 청과물시장, 전통시장, 종합시장으로 나뉘었으며 청과물시장이 가장 규모가 크고 방문자 수가 많다. 청량리 청과물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들여온 청과물을 판매하는 시장으로 명성이 높다. 한때 환경문제, 교통문제로 폐쇄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상인들과 청량리 주민들의 노력으로 시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1965년 청량리 농협공판장을 개설하여 경매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2004년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 진흥조합을 인가받아 상인들의 의견을 취합하기 시작했다. 2005년 골목형 인정시장으로 시장 등록되었다.
1980년대 청량리청과물시장 골목은 비포장도로였기 때문에 비가 오면 곤혹을 치렀지만, 현재는 도로를 아스팔트로 포장하였으며 주차장을 마련해 상인들과 손님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새벽부터 신선한 제철 과일과 채소를 구매하려는 소매 상인들과 손님들로 붐비며, 저렴한 가격으로 청과물시장을 한 번 이용하면 꼭 다시 찾게 되는 사랑받는 시장이다(출처: 동대문구 문화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