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교

장안교는 동대문구 장안동과 중랑구 면목동을 연결하는 중랑천의 교량이다. 장안교라는 명칭은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따온 것이다. 1978년 왕복 4차로로 개통한 장안교는 2006년 병목 현상 해소 및 확장 목적으로 2차선 교량을 새로 견설해 왕복 6차선으로 운영하였다. 2013년 성능개선공사로 구교를 철거하고 2017년 왕복 6차로 규모의 신 장안교를 재개통하였다. 교량의 길이는 200m, 폭은 약 32m로 사가정로에 접해있다.

장평교

장평교는 동대문구 장안동과 중랑구 면목동, 광진구 중곡동을 잇는 중랑천의 교량이다. 장평교는 조선시대 목마장이었던 장안평의 '안'을 빼고 '장평'이라는 글자를 가져와 지은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교량 길이는 약 200m, 교량 폭은 20m이며 답십리로에 접해있는 교량이다. 2018년 동대문구가 중랑천 장평교 아래 둔치에 약 3,600㎡ 규모의 잔디광장 조성을 완료하였고, 2022년 11월에는 장평교에 튤립 86,400개를 심어 2023년 약…

군자교

군자교는 동대문구 장안동, 성동구 용답동과 광진구 군자동을 잇는 중랑천의 교량이다. 군자교라는 이름은 교량이 위치한 광진구 군자동에서 유래했다. 기존 25m였던 폭을 넓히는 확장공사를 1985년 2월 착공, 1986년 4월 완공해 길이 200m, 폭 45m의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천호대로의 병목구간이었던 군자교의 확장공사로 천호대로의 교통 체증이 완화되었다.

방아다리교

방아다리교는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다리로, 차가 지나다닐 수 없으며 보행을 위한 교량이다. 길이는 42m, 폭은 4m로 산책로 위를 지나고 있다. '방아다리교'라는 이름을 살펴보면, '방아다리'와 '교'가 합쳐져 '다리'와 '교'가 중복되는 뜻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방아다리'의 '다리'는 다리 교(橋)의 다리라는 뜻이 아닌, '들'에서 변형된 어형이다. '방아다리'의 '방아'는 디딜방아의 Y자 모양을 띈 지형에 주로…

외대앞역(휘경4건널목)

외대앞역은 1974년 8월 15일 1호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개시한 역으로 약 50년, 반세기 동안 동대문구 주민들과 역사를 함께 한 곳이다. 처음 역을 개시하였을 때는 휘경역으로 시작하였으나, 1996년 1월 1일 외대앞역으로 역명을 변경하였다. 외대앞역에 위치한 휘경4건널목은 몇 남지 않은 도심 속 철도 건널목 중 하나이다. 휘경동, 즉 회기역과 외대앞역 사이에는 원래 4개의 건널목이 있었으나, 그 중 2곳은 사라지고 현재 총…

청계천 고가도로 존치기념물

청계천 고가도로 존치기념물은 2006년 8월 청계천 고가도로를 철거할 때 남겨둔 교각 중 일부로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비우당교와 무학교 사이에 소재한다. 청계천 고가도로 존치기념물로 남겨진 교각은 모두 세 개이다. 청계천 고가도로는 1960년대 이후 대한민국의 고속성장과 근대화를 상징하는 시설물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 이후 자가용의 보급으로 차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고가도로 주변 각종 도매상가의 상하차작업…

떡전교

현재 서울시립대학교가 위치한 전농동에서 정신병원이 있는 청량리 쪽으로 넘어 가려면 시멘트다리를 넘어야 하는데 이 다리를 가리켜 '떡전교' 또는 '떡전다리'라 부른다. 예전에 그 주위에 떡을 만들어 파는 떡집이 많아 사람들이 그곳을 떡점(餠店)거리, 또는 떡전거리라 한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지금은 중앙선, 경춘선, 경원선으로 가는 기차와 전철이 떡전다리 밑을 지나지만 현대적인 교통수단이 발달하기 휠씬 전인 예전에는 사람들이 주로 걸어다녔고…

청량리역 검수차고

청량리역 검수차고는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건축물이다. 2006년 9월 19일 대한민국 국가등록문화재 제269호로 지정되었다. 1938년에 건립되어 청량리역의 전차대를 거쳐 기관차를 수리 및 보관하는 차고로 사용된 건물로 총 27칸이며, 반원형의 방사상으로 배열된 형태였으나 차량의 방향을 돌리는 턴테이블과 차고 다수가 철거되어 현재는 차고 3칸만이 남아 있다. 우리나라 철도건축사에서 유일하게 보여지는 철도차량…

성동역

지금은 제기동 한솔동의보감 빌딩(구 미도파) 앞에 표지석만 남아있는 ‘성동역’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해 하겠지만, 1970년 이전의 사람들은 아련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장소이다. 성동역은 비록 1971년 10월 서울의 시가지확장 계획에 따라 역이 폐쇄되어 현재에 이르렀지만, 당시 경춘선 시·종착역으로 인해 현재 서울약령시, 경동시장 등이 형성되어 서울 최대 재래시장으로 발돋음할 수 있었다. 경춘선은 예나 지금이나 경관이 좋아…

답십리 굴다리

답십리 굴다리는 동대문구 청량리와 답십리를 연결짓는 지하차도이다. 행정 구역 상으로는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다. 답십리 굴다리는 반백년의 역사를 함께하며 동대문구 주민들의 일상에 자리잡고 있다. 답십리 굴다리는 1966년 10월 착공되었으며 1967년 6월 1일 개통되었다. 답십리 굴다리 준공에는 1천4백50만원의 예산이 들었으며, 개통 당시 폭은 6.5미터, 길이는 15미터였다. 이후 청량리역 부근 답십리길의 고질적인 상습정체를…

청량리광장

1911년 청량리역의 철도 운행을 시작으로 청량리역 부근이 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1939년, 총독부가 주관하는 대형행사인 조선대박람회의 장소로 청량리역 일대가 선정되었다. 조선대박람회는 조선총독부 시정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였다. 조선대박람회는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와 1929년 조선박람회와 달리 총독부가 직접 주최하지 않았다. 그러나 총독부 기관지인 경성일보의 주최에 총독부가 적극 지원하는…

청량리역

동대문구는 예부터 동대문을 통해 서울 안팎으로 드나드는 사람들이 오가는 지역이었다. 최초의 전차구간이자 최초의 지하철 종착지이기도 한 청량리역은 동대문구 교통의 중심지로 서울 동쪽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전차부터 기차, 지하철과 함께 해온 청량리역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산 증인으로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청량리 일대는 근대 교통기관인 전차가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곳이다. 1899년 명성황후의 홍릉을 왕래하던 전차는 1911년 경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