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천

서울특별시의 북쪽 북한산에서 발원하여 동남쪽으로 흘러내려와 월곡동에서 정릉천의 지류인 월곡천과 만나 남쪽으로 흘러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청계천과 합류하는 하천이다. 성동구 용답동에서 중랑천과 합류되어 한강으로 유입된다. 지명은 조선 시대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 강씨의 묘 정릉이 있는 데에서 유래하였다.(출처: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정릉천은 이중섭, 박경리, 신경림, 최만린 등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이 거닐고 문학적 영감을 받은 곳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특히 박경리 선생은 1965년부터 정릉천 인근 정릉골에 은거하면서 대하소설 <토지>의 집필을 시작했다.(출처: 서울특별시 내손 안에 서울)

청계천과 연결되는 정릉천은 2011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됐으며 2005년부터 복개 공사를 통해 2010년 주민 친화 하천으로 새단장하고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2017년 정릉천을 대상으로 ‘사람이 있어 아름다운 하천 만들기 프로젝트’추진하였다. 그 일환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하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 2월 정릉천 용두교 인근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과 해충기피제함 등 새로운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또한 봄부터 활발히 활동하는 해충으로부터 하천 이용 시민을 보호하고자 친환경 해충기피제함이 설치됐다. 아울러 정릉천 용두교 일대가 문화의 거리로 조성되어 지역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광장으로 꾸며졌다. 트릭아트 포토존이 설치돼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여유와 즐거움의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처럼 정릉천은 사람‧자연‧문화가 어우러지는 하천으로 거듭나, 주민이 찾고 즐기며 함께 공유하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출처: 동대문구청)

정릉천 VR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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