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 골목이야기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던 선농단과서울미래유산인 제기동성당과 제기동 상업용 한옥밀집지역을 둘러보고 서울약령시와 한의약박물관을 방문하여 역사와 건강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서울공공서비스 예약

선농단

선농단은 조선과 중국에서 농본 정책의 하나로 국가에서 신농씨(神農氏)와 후직씨(后稷氏)를 주신(主神)으로 모시고 풍년들기를 기원하던 제단을 말한다. 신농씨는 중국 설화 속의 3황(皇) 중 하나다. 3황은 일반적으로 복희씨(伏羲氏)·신농씨(神農氏)·여와씨(女媧氏)를 말하는데 여와씨는 인간을 창조하였고 복희씨는 사람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전수해 주었으며 신농씨는 바로 농사 짓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후직은 중국 전설에서 요임금의…

천주교 제기동 성당

천주교는 한문으로 번역되고 저술된 천주교 서적을 통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고, 이를 학문으로 연구하던 남인 학자들 사이에 천주교 신앙이 싹텄다. 그러나 이후 한국 천주교회는 1801년 신유박해를 비롯한 크고 작은 박해로 혹독한 시련의 시기를 지내야 했다. 하지만 신앙의 선조들은 이러한 시련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며 복음을 전파하는 한편, 늘어가는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돌볼 성직자를 맞아들이고자 쉼 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마침내 1831년 9월 9일,…

방아다리교

방아다리교는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다리로, 차가 지나다닐 수 없으며 보행을 위한 교량이다. 길이는 42m, 폭은 4m로 산책로 위를 지나고 있다. '방아다리교'라는 이름을 살펴보면, '방아다리'와 '교'가 합쳐져 '다리'와 '교'가 중복되는 뜻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방아다리'의 '다리'는 다리…

서울약령시

서울약령시는 수천년 역사와 전통 한의약의 명맥을 잇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한약재 유통시장이다. 단일 품목으로 활성화된 특수시장 중 대표적인 시장으로 전국 한약재 거래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1960년대 말부터 청량리역과 마장동 시외 버스 터미널의 교통의 편의성 덕분에 전국 각지의 한약재 상인들이 모여 자연적으로 생겨났다. 일제강점기에는 사람과 문물, 정보교류가 활발했기 때문인지 강제로 폐쇄되기도 하였다. 1970년대에 들어서며 종로4가,…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서울한방진흥센터는 동대문구 제기동, 약령중앙로 26에 위치한 한방복합문화공간이다. 센터가 위치한 서울약령시는 조선시대에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받지 못했던 백성들을 치료하던 보제원이 있던 곳으로, 현재도 국내 한약재의 70%가 유통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약재 전문 시장이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문화와 관광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한방 웰니스 관광지로, 대한민국의 한방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약초족욕 체험, 보제원 체험,…